::남원고시원::




 
작성일 : 14-12-23 12:51
몇 달전 예약해야 방 구하다니... ’고시원 맞아?’
 글쓴이 : 남원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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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예약해야 방 구하다니... ’고시원 맞아?’
 
[쿠키 사회]농촌의 폐교가 인기 고시원으로 변모해 화제다.화제가 되고 있는 고시원은 남원시 대강면 옥택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원고시원.남원고시원은 학생수가 급감하며 10여년전 폐교가 된 문덕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올 1월 48실 규모의 고시원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고시원이 들어설 때만 해도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산으로 둘러싸여 교통이 불편하고 마땅한 문화시설도 없어 남원에서도 오지 중 오지로 꼽히는 데 수험생이 찾을 리 만무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그러나 고시원은 알음알음 소문이 퍼지면서 지금은 몇달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고시원의 인기는 평화롭고 한적한 농촌에 자리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안정감을 갖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지가 널찍한데다 학교 운동장을 족구장과 배구장으로 활용, 틈틈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여기에 전국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춰 수험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문택 원장은 "당초 걸림돌이 될 걸로 봤던 시골 오지라는 점이 오히려 성공의 배경이 됐다"며 "주민들도 젊은이들이 북적거려 마을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신기철 기자singch@jj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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