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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18:06
국가직과 지방직 “같이 가요”
 글쓴이 : 남원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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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거주지 요건을 갖춘 대부분의 9급 수험생들은 1년에 총 3번의 응시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국가직과 서울시, 그리고 지방직 채용시험이 그것이다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주된 목표로 준비하는 시험은 다르겠지만 공시생을 하루 빨리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이들 시험 중 그 어떤 시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수험생들의 현실일 것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눈길은 다가오는 2월 중에 윤곽을 드러낼 지방직과 서울시 채용시험의 선발규모로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최다선발을 기록했기에 수험가에서는 서울시나 지방직 또한 비교적 적지 않은 수준의 인원을 선발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주요 채용시험별 9급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지방직과 서울시는 국가공무원 선발인원 증가에 발맞춰 꾸준히 채용인원을 늘려왔다.

 

국가직 9급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42.6% 증가한 2012년의 경우 지방직 9급의 선발인원은 전년도 3,916명에서 5,818명으로 급증했고 국가공무원 9급 선발인원이 3,700명을 기록한 2015년엔 전년 대비 43.5% 증가한 12,646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서울시 또한 선발인원이 줄어든 201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선발인원의 증가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국가공무원 9급 선발인원이 3천명대로 접어든 2014년엔 1,589명을 선발했으며 지난해엔 여기서 197명이 늘어난 1,786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는 지방공무원 선발인원 증가의 배경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등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수요 증가를 꼽았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과 복지수요의 증가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지방공무원 선발규모에 귀추가 주목된다